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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마트지수 96.1…5개 분기 연속 ‘악화’

대형마트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해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이마트지수’가 5개 분기 연속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휴가철, 추석명절 등이 있었는데도 내수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3ㆍ4분기 이마트지수가 96.1을 기록했다. 3ㆍ4분기중에선 2010년 이후 최저치이다. 이로써 이마트지수는 지난해 3ㆍ4분기부터 5차례 연속으로 100 미만을 기록했다.

이마트지수는 이마트가 판매하는 476개 전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해 소비 경기를 판단하는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로 100 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면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항목별로는 의류 소비를 나타내는 의(衣)생활 지수가 92.4로 가장 낮아 경기침체 시기에는 패션 관련 상품 소비가 먼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가구, 가전, 생활용품 등 소비를 보여주는 주(住)생활 지수는 94.6로 전셋값 상승과 부동산 경기 위축의 영향을 받았다. 이중 세탁기지수는 77.8로 작년 3분기보다 22.2나 급감했다. 식(食)생활 지수와 문화생활 지수도 각각 97.5, 95.2로 100 이하였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측은 “휴가철, 추석 명절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3분기인데도 모든 지수가 100 미만을 기록했다”며 “불황이 지속되면 소비자들은 점점 입는 것과 생활공간 꾸미는 것부터 지갑을 닫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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