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라인이 출시 10개월 만에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라인은 음성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전세계 231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가입자 증가 추세도 놀랍다. 라인은 출시 1주일에 100만명 이상이 내려받았으며 지난 12월에는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NHN은 올해 내로 가입자 수 1억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의 부가 서비스 또한 인기가 높아 카드 앱인 ‘라인 카드’는 출시 2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카메라 앱인 ‘라인 카메라’는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라인 카드는 일본·대만·홍콩 등 아시아 5개국의 앱스토어 무료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라인 카메라는 일본·아이슬란드·케냐 등 15개국 구글플레이의 사진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중호 NHN 이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라인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은 카카오톡이 가입자 수 3,4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인의 경우 국내 가입자 수를 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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