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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 “가능성 보인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조금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실사단 반응이 지난 2014년 올림픽 유치 평가 때 보다 좋아졌냐는 질문에 “나아졌다”고밝혔다. 국제올림픽(IOC) 위원들이 반응이 좋아졌냐는 질문에도 “어렵지만 IOC 위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해야겠지요” 라며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광범위하고 폭 넓은 활동을 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평창 보광휘닉스 파크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ㆍ제일기획 부사장, 이 부사장의 남편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직무 대행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등 삼성 일가가 현장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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