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으로 반출 전략물자 "韓ㆍ美갈등 없다"

통일부는 1일 개성공단으로 반출하는 전략 물자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에 갈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은 이날 ‘개성공단 사업과 전략물자 반출문제’라는 자료를 내고 “개성공단 전략물자 반출문제는 원칙적으로 우리 정부의 책임 하에 사전ㆍ사후 통제관리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통일부는 “미국측은 개성공단 사업 의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고 개성공단으로 반출되는 전략물자의 융통성을 언급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문제와 관련한 한ㆍ미간 갈등요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또 “국내적으로 한국무역협회 산하에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를 신설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전략물자 수출(반출)에 대한 사전통제체제를 마련하는 등 개성공단 반출물자에 대한 다양한 사후 통제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국 등 여러 우방에 정부의 전략물자 반출 통제 노력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