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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사과표명

"국민에 송구… 국회 정상화 희망" 성명서

李총리 사과표명 "국민에 송구… 국회 정상화 희망" 성명서 이해찬 국무총리는 9일 국회 파행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저의 답변 때문에 국회가 공전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강진 국무총리실 공보수석이 대독한 성명서에서 이 총리는 "지난 대정부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에 지나친 점이 없지 않았기에 진심으로 사의를 표하며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참여정부는 국회와 정책을 협의하며 민생경제를 활성화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에 한나라당은 "미흡하지만 사과한 것은 다행"이라며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10일 확대 원내대책회의, 의총을 잇따라 열어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용호 기자 chamgil@sed.co.kr 입력시간 : 2004-11-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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