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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한국과 포드자동차
입력1999-02-07 00:00:00
수정
1999.02.07 00:00:00
포드는 기아와 결별을 앞두고 있지만 포드차 판매전담사인 「포드자동차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알든)라는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과 인연을 지속하고 있다.지난 95년 창립한 포드자동차코리아는 지난 96년까지 5년 연속 미국 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중형세단 「토러스」, 초대형고급차인 「링컨 타운카」, 미니밴 「윈드스타」, 스포츠카 대명사인 「머스탱」, 지프형차 「익스플로러」 등을 국내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98대를 팔아 수입차시장 28.83%를 점유했다.
포드는 또 한국내에 2개 부품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만도기계와는 87년 한라공조를 합작설립해 알루미늄 라디에이터·히터·에어컨 등을 생산, 포드는 물론 국내 자동차업체들에게도 공급하고 있다. 포드는 한라공조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 종업원은 1,700여명에 달한다.
또다른 합작사 한라전자는 자동차용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기위해 만도와 절반씩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종업원 500여명을 거느리고 있다.
포드는 현재 1%미만에 그치고 있는 아시아지역의 시장점유율을 2005년까지 10%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시아지역에 10억달러 투자, 200개에서 600개로 딜러수 확대, 합작사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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