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7일 15억원 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이달말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총 1만5,00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나눠줄 예정이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는 또 이달 말부터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일을 50일에서 30일로 앞당긴다. 해당 결제 기일 기준은 앞으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회사 임직원에게 휴가철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도 전개한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특가 상품, 추천 여행지 등 국내 여행을 위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등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내수 진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작은 움직임이 합쳐져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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