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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경주]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최대 목표
입력1999-12-09 00:00:00
수정
1999.12.09 00:00:00
김진영 기자
한국 골퍼로는 처음 미국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최경주(29·슈페리어)는 9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행을 서두르는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최경주는 당초 가족들과 함께 12월말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12일 먼저 떠나고 가족들은 24일 합류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PGA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35위로 새천년의 정규투어에 진출하게된 최경주는 지난달 28일 귀국해 31일 일본투어에 출전했고 이달 6일 다시 귀국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경주는 『우선 3월안에 상금랭킹을 50위권에 들어 2000년 마스터스 출전권(상금 50위안 자동출전)을 따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를 위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맹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력을 더욱 보강해 비거리를 늘리고 숏게임 기량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최경주는 『동양인로는 유일하게 이번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골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최초라는데 얽매이거나 자만하지 않고 처음 프로에 입문했을 때의 자세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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