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년 연속 배당한 198개 기업들의 올해 현금배당 총액은 총 8조6,12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0.15%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배당금/배당 기준일 주가)은 2.13%로 지난해 동기(2.28%)에 비해 0.15%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을 보면 통신업이 5,7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금융업(1,194억원), 전기전자(1,056억원)가 뒤를 이었다.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1조2,06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익이 크게 늘면서 현금배당 규모도 전년 보다 46%(4,000억원) 가량 크게 증가했다.
이어 SK텔레콤(6,551억원), 포스코(6,180억원), 현대자동차(5,2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로는 신풍제지(12.9%), 진양폴리우레탄(10.1%), 진양산업(8.1%)이 상위에 올랐고 주당 배당금은 SK텔레콤(8,400원), 삼성전자(7,500원), 케이씨씨(7,000억)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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