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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주가 소폭 상승... 313.17P

09/16(수) 15:30 세계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종합주가지수가 4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기관 및 외국인투자가들이 여전히 매도에 치중하고 있는데다 시중실세 금리 하락 및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불안정에 대한 우려감이 말끔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반등은 소폭에 머물렀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4일 연속 하락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미국 클린턴대통령이 조만간 22개국 회담을 통해 국제 금융위기에 대한 공조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힘입어 일반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가 활기를 띠었다. 또 미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1달러당 1,400원을 고비로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데다 정부가 실세금리 하향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한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출발, 장중 소폭 등락이 이어진 끝에 전날보다 2.88포인트 상승한 313.17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도 65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기록, 6일 연속 주식처분에 치중했으나 매도규모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다. 국채 매수에 대한 부담등으로 투신, 은행등 기관투자가들도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 공조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은 데다 국내 원화가치도 추가 하락하지 않자 외국인투자가들이 일단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낙폭이 컸던 은행주가 모처럼 상승 종목수가 하락종목 수보다 많았으며 한전, 삼성전자, 포철등 대형우량주의 경우 기관 및 외국인 매도공세가 줄어들자마자 주가가 강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2개를 포함해 402개에 달했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23개등 343개였다.【김형기 기자】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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