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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양노총위장] 30일 청와대 면담
입력1999-06-28 00:00:00
수정
1999.06.28 00:00:00
정재홍 기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오후 박인상(朴仁相)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갑용(李甲用) 민주노총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면담한다.김성중(金聖中) 노동부 노사협력관은 28일 『대통령과 양노총의 면담일시가 30일 오후로 잠정 결정됐다』며 『이 자리에서 구속·수배 노동자의 석방과 노동시간 단축 등 광범위한 노동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金노사협력관은 『대통령과 노총 위원장들과의 만남은 그동안 대결 위주의 노정 관계를 대화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주노총도 7월4일로 예정됐던 전국노동자대회를 취소하기로 해 노정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룡(李相龍) 노동부 장관은 28일 밤 서울시내에서 朴한국노총 위원장, 김창성(金昌星) 경총 회장 등과 모임을 갖고 30일 발족되는 노사관계제도개선위원회 운영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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