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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내년투자 188% 늘린다
입력1996-12-21 00:00:00
수정
1996.12.21 00:00:00
한상복 기자
◎아산만 「제강」 공장건설 본격화 여파 8,240억원 책정/시너지효과 극대화… 매출목표는 6조5,000억으로동부그룹(회장 김준기)은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2% 늘어난 6조5천억원으로, 총투자는 1백88% 늘어난 8천2백4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는 내년 투자규모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동부제강이 아산만 고대공단에 오는 98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신냉연공장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설비투자가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부건설이 동해의 합금철공장에 설치중인 전기로사업에 대한 투자가 내년말까지 집중, 마무리된다.
동부그룹은 내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각사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동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화 ▲대형화 ▲국제화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키로 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품목의 개발과 경영자원의 집중, 철저한 목표관리 등을 경영지침으로 설정했다.
계열사별 매출목표를 보면 ▲건설 1조6천4백억원(96년 1조4천5백억원·추정치) ▲제강 1조1천2백억원(1조5백억원) ▲화학 6천3백억원(5천9백억원) ▲화재 2조2천6백억원(1조9천5백억원) 등이며 투자는 ▲건설 1천17억원(1천1백40억원) ▲제강 6천3백46억원(1천3백69억원) ▲고속 5백32억원(1백81억원) 등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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