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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8언더 공동선두

[에비앙마스터스 2R] 소렌스탐 부진씻고 선전… 단독3위로

김초롱(21)이 컷 오프 없는 상금 잔치인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부상했다. ‘골프 여제’아니카 소렌스탐(34ㆍ스웨덴)은 단독 3위까지 급부상, 이름 값을 하기 시작했다. 21일 밤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252야드)에서 펼쳐진 미국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이틀째 경기.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던 김초롱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보태며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동반 라운드했던 폴라 크리머(19ㆍ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초롱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1개를 기록했으며 위기 때마다 노련하게 극복해 내 갤러리들의 갈채를 받았다. 17번홀까지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초롱은 파5의 마지막 홀에서 티 샷과 세컨 샷을 모두 러프에 떨궜지만 3번 만에 홀 3m거리에 볼을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아쉽게 버디 퍼트에 실패, 비슷한 상황에서 버디를 챙긴 크리머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 두 선수는 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펼치게 됐다. 우승 다툼에는 소렌스탐도 가세했다. 전날 더블보기까지 하며 이븐파 공동 16위에 그쳤던 소렌스탐은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한 뒤 무섭게 스코어를 줄여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소렌스탐은 공동 선두 2명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전날 3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던 아마추어 위성미(16ㆍ미셸 위)도 2언더파로 선전하며 합계 1오버파로 공동 24위까지 올라섰다. 위성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성미와 함께 크게 관심을 끌었던 일본의 10대 아이돌 스타인 미야자토 아이(19)는 무려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합계 4오버파 공동 42위까지 떨어져 버렸다. 강지민(25ㆍCJ)이 1언더파로 공동 13위,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은 이븐파로 공동 17위, 김미현과 이미나, 박희정은 1오버파 공동 24위, 김주연은 2오버파 공동 34위, 송보배는 3오버파 공동 38위, 박지은은 4오버파 공동 42위, 장정은 7오버파 공동 56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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