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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순 한국바이오네트워크 사장
입력2001-05-14 00:00:00
수정
2001.05.14 00:00:00
"바이오분야의 기술과 자본, 인력을 연결시켜 기술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한국바이오네트워크(www.koreabionetwork.co.kr)는 지난해 7월에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산업자원부로부터 첫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기술신보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같은 굵직굵직한 기관들과 함께다.
김형순사장은 "지난 95년부터 바이오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거래ㆍ컨설팅 경험이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바이오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국의 전략적 파트너인 EU Biotech Development Ltd(대표 정재준)과 연결, 유럽기술의 수출, 수입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회사가 주력하는 것은 김사장이 스스로 이름 붙인 '사업개발(Bio-Business Development). 현재 국내사정으로 단순한 기술이전ㆍ거래나 컨설팅으로 수지를 맞추는 것은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특히 바이오분야에서 다른 인프라구축 없이 기술만으로 성공적인 상품화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 연구ㆍ제조ㆍ판매를 위한 인프라, 국제적인 네트워크, 시장경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신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정정도의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순사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nia at Riverside)에서 생화학전공으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95년부터 바이오컨설팅 및 폴리머 제조업체인 ㈜젠트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네트워크는 자본금 10억원으로 유한양행이 투자,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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