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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상쾌한 출발 오픈 첫날 1600계좌 개설

펀드슈퍼마켓이 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4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우체국과 우리은행을 통해 개설된 펀드 계좌가 1,600여개를 넘어섰다.

최근 증권사 펀드 계좌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과라는 게 금융투자 업계의 평가다. 낮은 수수료에 여러 운용사의 다양한 펀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매력이 투자자들에게 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투자자들의 90% 이상은 적립식 펀드에 주로 가입했다. 상품별로는 개인연금저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개인연금저축펀드는 세제혜택을 받는 대신 55세까지 환매할 수 없는 장기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수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에 일부 고객들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펀드슈퍼마켓 사이트를 찾기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만한 시스템적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민주형 펀드온라인코리아 차장은 "자체 검증을 통과해야만 인터넷상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하는 포털 사이트 정책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사이트가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곧 검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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