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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기업 40돌… 비전 발표 "2020년 매출 2조 전문점 유통기업으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세정그룹이 2020년 매출 2조원의 전문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세정그룹은 지난 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날, 새꿈, 새도전’이라는 캐피프레이즈를 내걸고 2020년에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세정그룹은 ‘글로벌 전문점 유통기업’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의 글로벌화, 혁신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4년에는 국내 및 해외 패션, 비패션 부문 사업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역과 전개 브랜드 특성에 맞게 직매입, 라이선스, 직진출 방식을 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패션제조, 건설, 인테리어, IT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비패션 영역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향후 세정그룹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한 축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세정그룹은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NII, 헤리토리, 센터폴, 디디에두보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통합 유통 브랜드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 지난해 1조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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