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CJ CGV 전국 관람객수는 5,547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하며 급성장 원년인 2012년에서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성장한 1,833억원, 영업이익은 47.8% 늘어난 253억원, 순이익은 47.9% 증가한 179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블리비언, 아이언맨3 등 2분기부터 연달아 출시되는 해외 블록버스터의 견조한 흥행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36개 해외기관과 미팅을 실시하였으며 투자자들의 CJ CGV에 대한 이해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옥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중국사업의 가시성에 대해 우려를 표출했지만 국내 사업에서의 견조한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