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중국 현지 매출액은 내수 환경과 관계 없이 1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심양 공장의 가동률 상승, 광저우 공장 라인의 증설 효과, 판매 채널 확대 등에 힘 입어 중국에서의 매출이 꾸준하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015년에는 국내 매출액도 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입과자 공세에 대응한 신제품 출시가 있을 예정이고, 구매통합·물류개선·광고 축소 등을 통해 판관비가 통제되면서 영업이익이 올해 보다 8.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오리온이 아시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급 초콜릿 또는 음식료(F&B)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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