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벤처기업거래소 출범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출범서울벤처베이스, 코엑스에… 8월 본격활동

국내 벤처기업을 수출하고 해외 자본과 솔루션도 유치하는 국제벤처기업거래소(GLOBAL VENTURE MARKETPLACE)가 문을 연다.

서울벤처베이스(대표 김동재·金棟哉)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동 본관에서 착공식을 갖고 8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벤처베이스는 코리아인터넷홀딩스 등 8개 벤처기업들이 공동으로 투자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우수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합작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면 해당 국가 제도와 법규에 맞는 법무, 세무, 특허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조만간 컨텐츠,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기술 솔루션, 정보통신 장비 분야에 대한 거래 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한국 벤처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가 기업 및 투자가를 유치, 수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는 지분 20%를 소유한 코리아인터넷홀딩스 김동재사장이 맡았으며 회장에는 전 KIST 시스템공학연구소장을 지낸 성기수박사, 법무에 김상철 전 서울시장(변호사), 고문에는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장관과 이상희의원(전 과기처 장관)이 각각 선임됐다.

金사장은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설립으로 한국 벤처산업이 국제적인 거래소 인프라를 갖게 됐다』며 『수출 가능한 국내 우수 벤처기업 거래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one]

홍병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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