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앉아서 볼일보는 남성 는다

청결이유 아내 강요에여권 신장과 함께 가장의 권위가 예전만 못해지면서 앉아서 소변보기를 강요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물론 사회적 강요는 아니고 아파트 생활을 하는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이런 행위를 요구 받고 있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남성들이 밖에서 이런 과감한(?) 행위를 벌이는 경우는 드물고 가정에서 볼 일을 볼 때 생기는 일들이다. 실제로 모 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는 10 여명의 남성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집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들의 변명은 간단하다. 이들은 아내가 강력히 요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라고 말하고 있다. K그룹 홍보부장 김모씨는 앉아서 볼 일보는 것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창피한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기는 일이 많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상당히 비 위생적"이라며 "나의 작은 실천이 가정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큰 창피거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 남성들은 큰 반발을 보이고 있다. K은행 김모 팀장은 "남성우월주의는 아니지만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남성이라는 성(性)의 현실적 지위를 뜻하는 것 같아 씁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