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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녹십자, 3분기 매출 22%ㆍ영업익 26% ↑
입력2011-11-04 15:05:58
수정
2011.11.04 15:05:58
이재유 기자
녹십자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26.7% 증가한 2,338억원과 46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7.9% 증가한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Q.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했다
A. 혈액제제ㆍ백신제제ㆍ전문의약품ㆍ의료기기 등 전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또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해 전년동기 26.7% 상승했다.
Q. 1분기 매출 45%ㆍ영업이익 81% 감소하고, 2분기는 영업이익이 49%나 감소했었는데.
A. 2010년 1분기에 발생한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로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분기에는 면역글로불린의 미국 임상시험 개시 등으로 R&D비용이 급증하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Q. 올해 가이던스는. 7월 통화때는 매출 7,496억원을 얘기했었는데
A. 7,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에 따른 역기저효과를 제외하고 1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지난 4월 계절독감백신 '지씨플루'가 세계 4번째로 WHO의 PQ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WHO 산하기관과 미국 PAHO가 주관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A. WHO 산하기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향후 남미ㆍ아시아ㆍ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Q. 주요 매출 부문과 비중은
A. 혈액제제와 백신제제가 주력 사업분야다. 지난해 연매출에서의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비중은 각각 30%, 35%다. 나머지 비중은 기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해외수출 등이다.
Q. 업계 점유율과 경쟁사는
A.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사업부문에서는 국내 선두이며, 연매출로는 지난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타 제약회사와 달리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부문에 특화되어 있다.
Q. 수출-내수 비중 및 주요 수출국은
A. 현재 수출비중은 연매출의 약 10% 정도다. 장기적으로는 50% 정도로 수출비중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유럽ㆍ중동ㆍ아시아ㆍ남미 등 50여개국에 백신과 혈액제제 등을 수출하고 있다.
Q. 업황은
A. 정책적 규제와 한미FTA 등 외부요인에 따라 전반적인 업계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Q. 허영섭 전 회장(작고) 측과 장남인 허성수 전 부사장 간 소송에서 허 전 회장 측이 승소했다. 전 부사장 측이 대법원으로 상고하는 것으로 안다
A.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Q. 현대차와의 녹십자생명 매각 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제약분야의 집중을 위해 현대모비스ㆍ기아자동차ㆍ현대커머셜 등에 녹십자생명보험 주식 1,756만주를 양도하기로 했으며, 현재 현대차그룹이 실사 중이다.
Q. 약값 인하에 따른 실적 영향은
A. 주력 제품군이 백신ㆍ혈액제제 분야로 현시점에서는 타사에 비해 약가인하 정책에 비교적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여지며 해외시장 공략과 지속적인 R&D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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