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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현악기 자동조율장치 나왔다

[앙코르] 현악기 자동조율장치 나왔다기타, 바이올린 등을 비롯한 현악기 줄을 자동으로 조율할 수 있는 내장 부착형 전자조율기가 개발됐다. 광주 광산구 오룡동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앙코르 (대표 박용재·朴鏞載·44)는 26일 악기가 줄이 맞지않아 제대로 음을 낼 수 없는 경우 이를 수동으로 잡아 왔던 것과는 달리 악기 자체에 조율기를 내장해 음을 조율할 수 있는 「자동전자조율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악기 내부에 음을 자율 조절하는 「전자 칩」을 내장, 초보자도 쉽게 음을 조율을 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조율하는 데만 들었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앙코르는 또 기존 악기들이 목재로 만들어 지면서 고가였던 것을 극복하기위해 플라스틱을 소재로한 저가 디지털 악기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다. 이밖에 가야금, 거문고 등 전통 현악기의 현(絃)의 소재가 명주실이어서 자주 끊기는 단점을 극복키위해 폴리에스터를 소재로 대량으로 저가에 공급할 수 있는 개량현도 개발 중이다. 앙코르는 99년 전자가야금 의장 등록을 출원하고 2000년 6월에는 조율장치가 탑재된 현악기와 그 개방현 지지부에 관한 특허 출원, 전자 가야금에 대한 의장 등록을 마쳤다. 현재 전자 가야금은 제품화가 가능하고 조율기는 전자칩이 개발돼있는 상태며 개량현은 연구중이다. 朴대표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석사출신이며 최근까지 전북대 광주대 조선대 등에서 국악이론 강의과 공연을 해 왔으며 광주시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이다. 朴대표는 『조율기 시장은 전 세계 모든 악기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은 무한하다』며 『내년 매출 목표는 10억이지만 2년후에는 200억원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9: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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