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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상인점, 개점 10일간 매출 170억

롯데백화점의 대구지역 두 번째 점포 상인점이 오픈 10일만에 매출 17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이 같은 액수는 대구점이 지난해 2월 27일 오픈 첫날 기록한 42억원에는 못미치나, 이 지역이 시내 중심지가 아닌 주택지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상인점은 오늘까지 이어지는 오픈행사 11일간 매출 목표를 180억원으로 잡았었는데, 이 같은 목표치는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손병철 상인점장은 "그 동안 할인점을 주로 이용해 왔던 달서구 지역 고객들에게 최상급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상인점은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성서, 화원, 칠곡 등 대구 서부외곽 지역의 고객유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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