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올 2분기에는 풍부한 해외 블록버스터들의 흥행을 바탕으로 트래픽과 평균티켓가격(ATP)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힘입어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7% 증가한 157억원, 매출은 9.6% 늘어난 1,97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도 국내외 흥행작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은 유지될 것”이라며 “지난달 개봉한 ‘연평해전’과 이달 선보인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흥행이 순조로운 가운데 ‘미션임파서블5’와 ‘007’, ‘스타워즈’ 등 프랜차이즈 흥행작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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