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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프로축구선수들 성추행‥공익요원 폭행 잇따라
입력2000-11-09 00:00:00
수정
2000.11.09 00:00:00
한영일 기자
[노트북] 프로축구선수들 성추행‥공익요원 폭행 잇따라
서울 강동경찰서는 9일 주차단속을 하는 공익근무요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프로축구팀 안양 LG 소속 최윤열(25)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8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H오피스텔 앞 길가에서 불법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를 촬영하는 유모(20)씨 등 강동구청 도로교통과 소속 공익근무요원 2명의 가슴을 밀치고 차 안에 있던 당구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다.
최씨는 경찰에서 “바로 앞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었는데 불법주차 단속하는 것을 보니 화가 나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나이트클럽에서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한 프로축구팀 성남 일화소속 권찬수(26)씨를 성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9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S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의 소개로 동석하게 된 김모(20ㆍ여)씨의 입을 강제로 맞추는 등 성추행하고 반항하는 김씨의 얼굴을 두차례 때린 혐의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입력시간 2000/11/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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