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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단업체, 경북등으로 이전추진

개발지역 공장용지 신규공급없어 용지난 가중심각한 공장용지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대구 도심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경북 등 타지역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위천국가공단 및 구지공단 개발지연으로 최근 몇 년사이 공장용지 신규 공급이 없어 심각한 산업용지난을 겪고 있다. 최근 대구에 조성된 공단은 지난해 개발한 성서첨단산업단지(3만2,000평)와 올들어 조성중인 성서 자동차부품전용단지(1만3,500평)가 있지만 이들은 자투리 땅을 활용한 소규모 공단에 불과하다. 특히 대규모 공단인 위천공단은 정치적 갈등으로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82만평 규모인 구지공단도 개발업체 부도 등으로 당초 계획(99년 조성 완료) 보다 늦어져 2006년말께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대구지역의 공장용지 공급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대구의 도심공단인 검단공단과 3공단, 서대구공단 입주업체 상당수는 경북지역 등으로 공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공사 경북지사가 최근 칠곡군과 공동으로 대구지역 전자ㆍ자동차부품ㆍ금속업체 등 저공해성 첨단산업 업체 566개사를 대상으로 왜관지방산업2단지(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의 입주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92개 업체가 공장부지 32만2,500평의 공장용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공사 경북지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대구지역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급격히 줄고 있는데도 이처럼 공장용지 수요가 많은 것은 최근 지역에서 산업용지 신규 공급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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