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씨티씨바이오는 약 243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이로써 씨티씨바이오는 상반기 503억원의 매출과 65억의 영업이익을 달성,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씨티씨바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0.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60.8% 증가 했다. 단, 직전기인 1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7%., 61.0%로 감소 했다.
씨티씨바이오 조호연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대비 2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당사의 사업부문 중 연구개발을 근간으로는 하는 기술용역 서비스 매출 중 상당액이 3분기로 이월되면서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해당 매출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3분기 실적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 연속성은 살아 있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3분기는 발기부전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인데다, 전세계적으로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사의 주력 제품인 ‘씨티씨자임’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면서 “3분기 실적은 올 1분기 실적을 뛰어 넘는 실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필름형발기부전치료제 출시에 이어 지난 6월에 용도변경신약인 조루치료제의 임상을 종료해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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