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 전통 커피숍을 추구하는 해리스커피는 뛰어난 커피 품질을 내세워 커피 전문점 사이의 치열한 경쟁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리스커피의 모토는 '태초의 맛을 담은 자연주의 커피전문점'이다. 이름에 걸맞게 해리스커피는 원두 가공에서부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선별 과정에서 골라낸 최상급의 원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콜롬비아 국립 커피 생산자 연합회(FNC)가 공인한 전문 로스팅 기술을 통해 커피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커피의 산화를 막기 위해 주문량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로스팅을 시작하고 이를 신속하게 배송해 커피의 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상의 커피맛을 선보이기 위한 해리스커피의 노력은 본사의 체계화된 점주 교육에서도 엿보인다. 국내 최대의 바리스타 교육기관인 정영택 아트스쿨과 협력해 철저한 자체 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교육 후에는 정부공인 바리스타 시험을 치뤄 합격한 사람만이 해리스커피의 가맹점주가 될 수 있다. 사실상 모든 점주가 정식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뒤 매장을 운영하는 셈이다. 메뉴의 강점은 커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로티번과 와플, 도넛과 조각케익 등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간식거리는 매장에서 직접 조리돼 신선함을 자랑한다. 해리스커피는 가맹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해리스커피는 서울 등 전국 주요 상권에 132㎡ 이상의 면적으로 매장을 여는 모든 가맹점주에 창업비용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한은 오는 6월말까지로 그동안 비용 부담 때문에 창업을 망설였던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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