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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성공신화' 메디슨 최종부도
입력2002-01-29 00:00:00
수정
2002.01.29 00:00:00
미결제어음 44억 결제못해… 곧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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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성공신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메디슨이 29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조흥은행은 이날 메디슨(대표 이승우)이 전날 선릉지점에 돌아온 미결제어음 44억여원을 결제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최종 부도 처리했다고 밝혔다.
메디슨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메디슨측이 조만간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채권단의 또다른 관계자는 "메디슨은 지난해부터 매출이 활발하게 일어났지만 대금회수에 문제가 생긴데다 코스닥에 투자한 자산이 대량 손실을 입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고 말했다.
메디슨은 지난 28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 44억여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으며 29일 새로 지급 제시된 22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메디슨은 은행 및 제2금융권에 총 2,472억원의 채무가 있고 하나은행의 총여신액은 280억원에 이른다.
임웅재기자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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