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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기 위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자선행사에 국내 정보기술(IT) 대표들도 동참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 참가해 얼음물을 뒤집어쓴 인물은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이와시타 아츠시 페이스북 일본 디렉터의 지명을 받은 조 대표는 지난 17일 얼음물을 채운 양동이를 뒤집어쓴 영상을 올리고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곧바로 실행에 옮긴 신 대표는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를 지명했다.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협회가 고안한 릴레이 자선 이벤트로 지목당한 사람은 24시간 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다음 선수 3인을 지명하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등 스포츠 스타가 동참했으며 16일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지명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기부금은 지난해 대비 170배가 많아진 550만달러가 모금됐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동영상.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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