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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판매경쟁 점입가경/LG정보통신 삼성전자에 도전장

◎현대·대우·해태도 제품 다양화 등 나서국내 휴대폰 메이커들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에 눌려 「만년 2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LG정보통신이 개인휴대통신(PCS)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을 천명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한차례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또 현대전자와 대우통신, 해태전자 등도 PCS장비시장에 일제히 뛰어들 계획이어서 올해 2조원, 내년 2조5천억원 등으로 급속히 커지는 휴대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LG정보통신(대표 송재인)은 12일부터 서울·부산 등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특약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통정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새로 출시된 PCS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한다』고 밝혀 공개적으로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고 『셀룰러와 PCS등 개인휴대전화시장에서 총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G는 이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휴대폰 유통구조를 「사업자모델」과 「유통모델」로 이원화해 공급하는 한편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기능단말기를 비롯해 여러계층의 소비자취향에 맞춘 고급형, 특수기능형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공급키로 했다. 또 생산능력도 현재 월 20만대수준에서 다음달까지 월 30만대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애니콜신화를 바탕으로 휴대폰에 이어 PCS시장에서도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아래 올해 PCS 기본형과 고급형 두가지 모델을 내놓고 생산능력을 월 50만대수준으로 늘려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올해 말까지 휴대폰 60만대, PCS폰 20만대를 판매해 현재 8%대에 머물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연말까지 20%대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PCS 2개모델을 출시하고 그동안의 판매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단말기사업부를 독립시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점차 독자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올해 말 「VM­100」과 「VM­200」2개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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