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1% 증가한 6,330억원, 영업이익은 47.2% 늘어난 530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에 연초 신제품 물량이 더해지면서 연초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또한 어려움을 겪었던 HDI부문 실적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PKG 매출액도 반도체 경기 호조로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자회사 테라닉스 실적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김갑호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최악은 지난것으로 판단, 향후 주가는 이같은 호실적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9.3배로 과거 평균 PER 수준”이라면서 “영업외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가는 매력적인 가격대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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