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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동향] 서울 강남Ⅱ.. 이사철 끝물 매매.전세가 안정

지난 한달간 양천·구로·금천·영등포 강서 등 강남Ⅱ지역(강남 서초 송파구를 제외한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시세변동을 살펴보면서 우선 느낄 수 있는 것은 「이사철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는 연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던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매매의 경우 1월 중순부터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실거래가와 호가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목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30평기준으로 500만~1,000만원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전세가도 매물부족 현상은 여전하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사장은 『3월들어 이사철 특수가 사라지면서 매매·전세가격이 안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부동산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면서 서울 강남 노른자위 아파트에 주로 수요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양천구 목동지역이다. 목동은 서울 강남·서초구, 분당 등과 함께 서울 지역 아파트시세를 주도하는 3대 축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 때문이 아파트 가격도 강남·서초구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목동 10단지 55평형은 4억6,000만원에서 한달새 5억4,000만원으로 올랐다. 물론, 이달들어 상승세는 한 풀 꺾인 상태다. 강남Ⅱ지역의 아파트 값은 지하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하철 5호선 개통으로 방화동, 화곡동, 신정동 등의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탄데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9호선 개통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9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 개선이 예상됐던 염창·가양동 일대의 삼성·동아·우성 아파트 등은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염창동 삼성 한아름35평은 지난달초 1억4,000만원까지 매매되다 최근 1억3,000만~1억3,750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하나로 27평형은 한달새 1억1,500만원에서 1억500만원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느게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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