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유통업계가 일제히 화끈한 세일을 내걸며 여름 마케팅 포문을 열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김포공항, 수원점에서 7월19일까지 '블랙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롯데월드몰에서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대전'을 벌인다. '조프레쉬'와 '자라'는 최대 60%, 'H&M'의 남성·여성·키즈·액세서리는 최대 50% 할인한다. '갭', '바나나리퍼블릭', '에잇세컨즈', '망고'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지스바이'와 '풀앤베어', '버쉬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기간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관은 '비비안웨스트우드'를 최대 60%까지 깎아주고, '주카'는 절반 가격에 판다. 또 이스트관 1층에서는 '쇼파드', '예거르쿨트르' 등 명품 시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버버리',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고 갤러리아수원점도 '끌로에', '펜디' 등 명품시계 30% 할인 행사를 연다.
AK플라자는 내달 2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통크게 펼친다. 구로본점은 'CC콜렉트', '워모' 등을 최대 80% 할인하고 수원점은 '스포츠 바캉스 특집전'을 열어 '컬럼비아', '네파', '아레나' 등 여름 상품을 최대 90% 저렴하게 내놓는다. 분당점은 '타미힐피거', '빈폴', '헤지스'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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