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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야기] "日 수제도시락 그대로 재현 젊은층·여성 고객에 큰 인기"

이구승 미야오 대표<br>'국수나무' 운영 노하우 바탕<br>가맹점 효율적 관리 초점 맞춰<br>매장별 톡특한 이벤트도 눈길


"오랫동안 외식업계에서 일해온 노하우를 발판 삼아 가맹점의 효율적인 매장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도심 속 일본 여행'이라는 컨셉트로 선보인 일본식 수제 도시락전문점 미야오의 이구승 대표는 "기존의 제1브랜드 '화평동 왕냉면&황제갈비'와 제2브랜드 '국수나무'를 운영하면서 얻은 기획력, 운영력을 바탕으로 20~30대 초반의 여성 및 직장 초년생이 좋아할 만한 일본식 수제 도시락전문점 '미야오'를 론칭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야오는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킨 차슈, 도리오야코, 가츠동, 사케오야코, 우나기, 에비덴뿌라 등 일본식 도시락과 크림우동, 나가사키우동, 수제 일식 전통안주요리, 일본맥주, 사케 등 다양한 일본식 먹거리를 제공한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은 브랜드인 만큼 현재 홍대, 건대, 신촌 등 맛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상권에 대거 들어가 있다. 특히 매장 별로 독특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미야오 가로수점에서는 인기가 높은 도시락 한가지 메뉴와 누들 메뉴를 일정기간 동안 원래가격의 50%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는 통 큰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미야오는 일본에 와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실내 분위기와 일본 벤또를 그대로 재현해 낸 메뉴 구성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소비를 주도하는 파워계층인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일본 소품을 활용해 매장의 분위기를 꾸미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외식 관련 제조, 유통, 영업 등 프랜차이즈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문을 시장에서 부딪쳐 가면서 몸소 터득한 이 분야 베테랑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현재 제2브랜드 국수나무의 경우 우수 외식브랜드로 입 소문이 나면서 전국에 가맹점수가 220여개 이른다. 이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잃지 않고 '가맹점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꾸준히 지켜 나가겠다"며 "특히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뿐만 아니라 가맹점이 속한 지자체 차상위 계층의 직원 채용 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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