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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한카드 신용등급 상향
입력2005-01-31 13:39:22
수정
2005.01.31 13:39:22
지난 2003년 카드대란 이후 처음으로 카드사들에 대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는 31일 자사 회사채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종전 `A'에서 'A+'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카드사가 발행하는 기업어음(CP)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의 등급도 각각 `A2'에서 `A2+'로 상향됐다.
신용등급 A+는 국내 카드사로는 최고 등급이며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롯데와신한카드가 각각 흑자를 달성한데다 올해 경영전망도 낙관적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이들 카드사는 풀이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신용평가사들이 시황의 불투명성 때문에 등급상향을 꺼렸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503억원의 흑자를 내고 작년말 기준 실질연체율은 2.8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카드도 흑자를 냈을 뿐 아니라 작년말 실질연체율이 5.94%로 카드사중에서는 우수한 자산구조를 갖추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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