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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다이어트 근육 손상 우려”/영양사회 경고
입력1996-10-17 00:00:00
수정
1996.10.17 00:00:00
◎청소년 성장부진임산부 저체중아 출산도채식위주의 식사나 채식 다이어트는 청소년의 성장부진, 어른들의 근육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대한영양사회(회장 서은경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과장)는 「국민영양」 10월호에 실린 「채식 다이어트의 허와 실」에서 채식주의식사나 채식다이어트는 임신, 수유부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이나 어른들에게도 심각한 영양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채식 다이어트를 장기적으로 실시할 경우 단백질·비타민 B12·비타민 D·리보플라빈·칼슘·아연·철분 등이 부족해 임신기에는 저체중아를 낳을 수 있고 어린이는 성장부진, 어른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근육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육류를 섭취하지 않은 어린이는 40∼60대에 가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다』며 『이는 미량 영양소, 철분, 아연, 구리 등의 영양소 불균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신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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