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동향]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정 등

[시네동향]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정 등■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정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 제정된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산업에서 중요한요소인 비평부문을 간과해 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해부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내달 8일 「한국영화인의 밤」 식전행사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이필우 기념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13개 분야에 걸쳐 주어진다.

이 가운데 이필우 기념상은 한국영화사 최초의 촬영기사이자 동시녹음기술의 개척자인 이필우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촬영, 조명, 편집, 녹음, 미술,효과 등 영화기술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영화인에게 주어진다.

■ 쿼터연대, 한국영화 유통망확인 나서

스크린쿼터 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는 15일 극장가의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현장감시 활동외에 앞으로 한국영화 유통, 배급망 확인 작업도 아울러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위탁사업이다.

스크린쿼터 문화연대는 이런 사업을 올연말까지 벌인뒤 그 결과를 내년2월께 쿼터연대 활동을 총결산하면서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 `JSA'최단기간 전국100만명 돌파

「공동경비구역 JSA」가 개봉 7일째인 지난 15일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작사인 명필름은 『「JSA」가 개봉 7일 첫 회 상영때 전국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말했다. 「JSA」의 기록은 지난해 「쉬리」가 9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을 이틀 앞당긴 것이다. 명필름은 「JSA」의 초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서울 개봉관수를 확대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축제 개최

(사)영화인회의와 (사)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한국영화축제」를 개최하고 이 기간에 함께 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과 홍보팀, 출판팀, 기술팀 등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phone].

■ 문화학교 서울, 英영화제 개최

문화학교 서울은 오는 20-30일까지 「영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피핑 탐」(감독 마이클 파웰), 「토요일 밤, 일요일 아침」(카렐 라이츠), 「꿀맛」(토니 리차드슨), 「이 활기찬 인생」(린제이 앤더슨) 등 약 2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phone].

입력시간 2000/09/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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