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동층공략 총력전

월드컵에 이슈 희석 표심향배 최대변수로6ㆍ13 지방선거 투표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은 월드컵 열기에 파묻힌 선거정국 속에서 종반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여론과 주요 정당의 지방선거 판세 분석을 종합한 결과 대체로 공식선거운동 돌입 직전과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이 견고한 우세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선거 막판의 판도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선거초반 '부패정권 심판론'에 맞서 민주당이 '부패인물 심판론'과 '후보자격론'을 내세워 지역별로 필사적인 반격에 나선데다 월드컵 정국으로 인해 선거전 핵심이슈가 희석되고 있어 종반 판세의 흐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월드컵 기간에 치러지는 선거 당일의 투표율과 연령대별 성향, 군소정당과 무소속의 예상밖 돌풍 가능성 등도 선거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변수로 떠오르고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주요 정당은 앞으로 남은 종반 1주일간의 선거운동에 따라 부동표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부동층 공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선거 사흘전인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과 미국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판가름날 경우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지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라도 선거전 종반기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수도권의 경우 한나라당은 인천을 우세, 서울과 경기를 백중우세로 보고 있으나 민주당은 서울 우세, 경기 백중우세, 인천 백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서울과 경기는 여전히 경합지역으로 보인다. 충청권에선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양당이 서로 우세를 주장할 만큼 역시 초경합 양상이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의 경우 전남과 전북에선 민주당 후보의 우세에 이견이 없으나 광주에선 무소속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민주당의 낙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현지 민주당측의 자체 평가다.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영남권은 부산, 대구, 경ㆍ남북은 부동의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울산에선 민주노동당 후보가 한나라당의 영남 독식을 저지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지사는 한나라당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인지도 확산을 바탕으로 맹추격하고 있으며, 제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이 백중우세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양정록기자 이상훈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