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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서비스용 부품 24시간내 공급
입력2001-03-18 00:00:00
수정
2001.03.18 00:00:00
현대모비스 오늘부터현대모비스는 기아자동차의 서비스용 부품을 24시간안에 공급하는 지원체제를 갖춰 1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 체제는 전국 750개 기아차 정비공장과 카 크리닉, 현대모비스의 부품사업소ㆍ부품센터, 지원 종합상황실을 전산으로 연결, 필요한 부품을 신속히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모비스는 전산 시스템을 갖추고 여의도 본사에 종합상황실, 소하리 공장에 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에는 7대의 차량을 별도로 배치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재고부족 등으로 평균 3~4일이 걸리던 수리기간을 하루로 단축, 고객서비스를 한층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7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보통주 기준 10%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자사주 소각 규정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이사를 9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 사외이사로 노영욱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과 이영탁 KTB네트워크 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박정인 사장은 "올해 모듈사업을 확대하고 첨단에어백과 제동시스템 등 핵심부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10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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