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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한달새 3개 감소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K는 석유 자회사 설립으로 계열사가 늘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는 지난 1일 기준 1,776개로 6월보다 3개가 줄었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에 편입된 회사는 10개, 제외된 회사는 13곳이다.

집단별로는 SK가 원유정제업체인 SK인천석유화학과 화학제품 판매업체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LG는 사무지원 서비스 업체 위드유를 신규 설립했다. CJ는 유선방송업체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에 포함시켰다. 동양은 2개사를 신규로 편입했고 금호아시아나ㆍ대우건설ㆍ태영ㆍ이랜드가 각각 1개사씩 계열사를 늘렸다.



제외 내역은 LG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브이이엔에스를 흡수합병하고 화학물 제조업체 이미지앤머터리얼스를 청산 종결했다. LG는 계열사 수가 1개 줄었다. CJ도 영화상영 업체 프리머스시네마를 흡수합병하고 예술 서비스 업체 좋은콘서트를 청산해 전체 계열사 수가 1개 감소했다. 이 밖에 대성과 KT가 각 2개사, 포스코ㆍ대림ㆍ태광ㆍ한솔ㆍ이랜드가 각 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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