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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는 16일 단양공장에 위치한 폐열발전설비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돌입했다.
폐열발전설비는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폐열로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20만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단양공장 사용전력의 25%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전력 사용으로 발생하는 연간 9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영찬 성신양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폐열발전설비가 회사 미래의 핵심자산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12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시멘트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인증 받았고, 올 7월에도 기후변화경쟁력 우수 기업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과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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