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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안전진단서 또 보류판정
입력2003-06-10 00:00:00
수정
2003.06.10 00:00:00
이철균 기자
서울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가 최근 열린 예비안전진단 평가단 회의에서 또 다시 `보류`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최근 안전진단 평가단 회의를 개최 했으나 설비ㆍ구조 부분에 대한 자료가 미비, 조합에 재 보완지시를 내렸다. 둔촌 주공의 경우 지난 번 두 차례 있은 회의에서 `결정 유보``서류 보완` 등의 조치가 내려져 이번 회의에서 재건축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으나 또 다시 유보된 것.
한편 둔촌 주공과 더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천 주공 3ㆍ11단지의 경우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재건축 허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과천시는 재건축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의결방식을 변경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시 주택과 한 관계자는 “종전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진단 평가단 회의에서 전적으로 재건축 여부를 결정했으나 앞으로 평가단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시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며 “늦어도 6월 중순까진 3.11단지 재건축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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