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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임원인사

다이모스 부회장 전천수씨…본텍 부사장 양웅철씨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이 부품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7일 전천수 현대파워텍 부회장을 부품계열사인 다이모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 양웅철 카네스 부사장을 본텍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전임 이중우 다이모스 사장과 주영섭 본텍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위촉됐다. 전 부회장은 기아차 광주 및 화성공장장, 현대차 울산공장장 등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로, 지난 9월 울산공장장에서 현대파워텍 부회장으로 임명된 지 한달 여가 조금 지나 또다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양 부사장은 이달초 출범한 현대차-지멘스 전장합작법인 카네스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전장부문 전문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핵심 부품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탁월한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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