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024660)가 주력 자회사인 NS쇼핑의 상장설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하림홀딩스는 8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95%)까지 오른 4,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홀딩스가 지분 40.7%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NS쇼핑의 상장추진 소식이 전해진 게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림홀딩스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을 신청했고 이달 안으로 상장 실무에 필요한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장준비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NS쇼핑은 하반기에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NS쇼핑은 지난해 69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30.1% 늘어난 수치다. 주력 매출원인 홈쇼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할 성장을 보이고 있어 매년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는 NS쇼핑의 시가총액이 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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