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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청소요령] 카펫.쇼파는 먼지제거후 세탁

집안 청소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하는 것이 제격이다. 청소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결하고 끝낸 다음에는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단 대청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도 집안을 한번 둘러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힘든데 그냥 다음에 하지」라고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힘든 일도 요령을 알고 나면 약간은 부담을 덜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를 조금 쉽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섬유류=겨우내 먼지가 쌓여 쉽게 더러워지는 카펫, 커튼, 천소파등의 가장 좋은 청소방법은 먼지를 털어준 후 세탁하는 것. 먼저 카펫은 접착테이프를 이용하거나 소금을 뿌려 티끌과 먼지를 모은 다음 청소기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먼지가 제거되면 샴푸를 이용해 솔질하고 물걸레와 마른걸레로 닦는다. 커튼도 똑같은 방법으로 먼지를 없앤후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로 30분정도 담근 후 세탁한다. 목재·금속류·유리=목재가구, 책상등 나무류는 중성세제로 때를 제거한 후 목재용 왁스를 이용해 코팅을 내주면 새것같이 된다. 싱크대, 베란더, 샤시등의 금속류는 세척제를 연한 타올이나 스펀지에 묻혀 닦아준 후 마른걸레로 광택을 낸다. 유리는 세제를 물에 희석시켜 분무기를 이용해 뿌려가며 신문지로 닦아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현관바닥처럼 물청소 하기가 번거러운곳에는 신문지를 물에 적신후 조각조각 잘라 뿌려 놓았다가 빗자루로 쓸어내면 청소하기가 수월해 진다. 마룻바닥=쌀뜸물을 물걸레에 적신 후 꼭짜 여러차례 닦아주거나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바닥에 뿌려주면서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왁스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천정·가구틈새·침대밑=손이 잘 닿지 않아 청소하기가 까다롭지만 폐품을 활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손잡이가 긴 빗자루에 안쓰는 스타킹을 입혀 문질러주면 스타킹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로 먼지가 끌려와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냄새제거=커튼, 소파등에 냄새가 뱄을 경우 전용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탈취제를 구하기 힘들면 중성세제로 빤 다음 헤어드라이기등을 이용해 즉시 건조시키는 것이 차선책이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다. 향기가 오래 지속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더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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