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지수가 장 중 2,000선을 밑도는 등 투자에 대한 공포심리는 정점을 지나는 중”이라며 “다음주부터는 저가 매수 성격의 기관투자가 매수 자금의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낙폭과대주, 기존 주도주 중심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주 코스피지수의 예상 전망치로는 1,980~2,050선을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경제개혁안에 대해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 증시 급락 현상이 진정국면에 접어 들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의 2·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과 주도주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기관투자가의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여부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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