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동신 前국방 소환, 진급대가 수뢰의혹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일 육군 인사 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동신(62)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중이다. 김 전 장관은 구속중인 국방부 전 시설국장 신모(57ㆍ예비역 소장)씨로부터 진급대가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신씨로부터 `지난 2000년 서울 마포구 H호텔 식당에서 김 전 장관에게 인사문제와 관련해 1,000만 원을 줬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5분께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출두했으며, 기자들에게 “진급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부정한 돈이라고 생각해 (지난 9월) 귀국 직후 돌려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이 돈을 바로 돌려줬다고 하더라도 대가성 부분이 입증될 경우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다른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씨는 육군참모총장 예편 뒤 200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방부장관을 지냈고, 내년 17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