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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불황탈출 힘들다”/기협 경기전망 조사

◎대상업체중 94.3%가 응답/경기부양책 시행시기 절반이상 ‘올 3분기’ 지지/경기회복 선결과제로 금리인하·물가안정 지적중소기업인들은 현 경기상황을 불황으로 느끼고 있으며 이 불황은 내년 상반기부터 풀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2일 2천1백40개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4%가 현 경기상황을 불황이라고 답했다. 또 「불황은 벗어났지만 회복은 아니다」가 16.6%를 차지한 반면 「아직 불황이 아니다」와 「회복기 진입」으로 보는 낙관적인 견해는 각각 1.9%, 2.1%에 그쳤다. 경기회복시점에 대해서는 40.2%가 내년 상반기로 답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가 28.5%, 내년 하반기 이후가 25.6%를 차지해 올해중 불황탈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은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 경우 그 시기는 올 3·4분기(59.8%)가 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4·4분기가 20.3%를 차지했다. 불황을 극복하고 국가경제를 회생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27.4%)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다음으로 물가안정(22.3%), 규제철폐(18.9%), 산업구조조정(16.4%) 등이 꼽혔다. 올 상반기중 중소기업 업황에 대해서는 68.1%가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하반기 업황도 나빠질 것(47.1%)으로 보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 따라서 경기는 올하반기에 저점에 이른 뒤 내년 상반기에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조적인 불황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기협측은 분석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처럼 당분간 경기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반기중 설비투자를 하지 않았으며(50.9%) 하반기에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50.9%)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대통령선거는 국내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것(58.9%)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물가불안(66.2%)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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