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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일본 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상향
입력1999-10-28 00:00:00
수정
1999.10.28 00:00:00
신경립 기자
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S&P는 일본 금융산업의 회복조짐을 반영, 다이이치간쿄(第一勸業)은행, 후지(富士)은행, 사쿠라은행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올리고,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이와 함께 산와(三和)은행, 스미토모(住友)신탁은행 등의 장기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성명에서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해외 외화표시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위기가 완화됐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마루베니(丸紅)종합상사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내렸으며 전자업체인 도시바(東芝)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구조조정으로 손실규모 확대가 예상돼 마루베니의 장기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또 도시바의 수입 증가가 예상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 A2인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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